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과 전세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대출은 요건 숫자가 많고, 2025년 6·27 가계부채 대책을 거치며 한도가 한 차례 줄었다. 지금 기준으로 구입자금(디딤돌)은 최대 4억원, 전세자금(버팀목)은 최대 2억4,000만원이고, 최저 1%대 특례금리가 일정 기간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출산·소득·자산 세 관문으로 갈린다 — 2026년 7월 마이홈 포털 공시 기준으로 요건과 한도, 신청 시한을 정리했다.

아기를 안고 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는 아빠

자격 요건 — 출산·소득·자산 세 관문

국토교통부 마이홈 포털의 안내 기준으로 대상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고 분양권·조합원 입주권도 주택 보유로 간주된다.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 1억3,000만원 이하가 기본이지만,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맞벌이는 합산 2억원 이하(각자 1억3,000만원 이하)까지 문이 열려 있다. 주의할 것은 맞벌이 완화에도 각자 상한이 함께 걸린다는 점이다 — 한쪽 소득이 1억3,000만원을 넘으면 합산이 2억원 아래라도 대상에서 빠진다.

자산 요건은 구입과 전세가 다르다. 2026년 기준 구입자금은 부부합산 순자산 5억1,100만원 이하, 전세자금은 3억4,500만원 이하다. 소득은 되는데 순자산에서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예금·차량가액까지 포함한 순자산 계산을 먼저 해보는 것이 순서다.

한도와 금리 — 6·27 대책 이후 줄어든 숫자

구입자금은 전용면적 85㎡ 이하(읍·면 100㎡), 평가액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고 한도는 4억원이다. LTV는 생애최초 80%(수도권·규제지역 70%), DTI는 60%가 적용된다. 표면 한도가 4억원이라도 LTV·DTI 심사가 개별 한도를 그보다 먼저 깎을 수 있으므로, 실제 가능 금액은 소득과 주택 가격을 넣어 따로 계산해야 한다. 전세자금은 보증금 수도권 5억원·수도권 외 4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2억4,000만원까지다. 뱅크샐러드 정리에 따르면 2025년 6월 27일 이전 계약분에는 종전 한도인 구입 5억원·전세 3억원이 적용된다 — 계약일 하나로 한도가 1억 가까이 달라지는 구조다.

구분구입자금(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
대출 한도(억원)4.02.4
금리(%)1.8~4.51.3~4.3
특례금리 기간(년)54
대상 주택평가액 9억 이하·85㎡ 이하보증금 수도권 5억(외 4억) 이하
순자산 요건(억원)5.11 이하3.45 이하

금리는 일률적이지 않다. 뱅크샐러드 정리 기준으로 구입자금은 소득 구간과 대출 기간(10·15·20·30년)에 따라 연 1.8~4.5%, 전세자금은 소득과 보증금 규모에 따라 연 1.3~4.3% 범위에서 구간별로 정해진다 — 소득이 낮을수록, 만기가 짧을수록 하단에 가까워지는 구조다. 특례금리는 구입 5년·전세 4년 동안 적용되며, 추가 출산 시 우대가 붙는다. 자녀 1명당 금리 0.2%포인트 인하에 특례금리 기간이 연장돼 구입은 최장 15년, 전세는 최장 12년까지 늘어난다. 예컨대 대출 실행 후 둘째가 태어나면 금리가 0.2%포인트 내려가면서 구입 기준 특례 기간이 5년 더해져 총 10년이 되는 식이다.

은행 대출 창구에서 유모차를 세워두고 상담받는 부부

신청 전 짚어둘 것 — 시한과 대환

이 대출에는 신청 시한이 있다. 뱅크샐러드 정리 기준으로 구입자금은 소유권이전등기 전 또는 등기 후 3개월 이내, 전세자금은 임대차계약 잔금 지급일 또는 전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이미 실행한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도 열려 있는데, 구입자금 대환은 1주택자가 기존 주택담보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고 부부합산 소득 요건이 별도로 적용된다. 취급 은행은 우리·신한·KB국민·NH농협·하나 다섯 곳이다.

특례금리는 영구 금리가 아니다 — 5년 뒤 일반 금리로 돌아온 뒤에도 갚아나갈 수 있는지까지가 이 대출의 설계도다.

정책대출 요건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전제해야 한다.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7월 마이홈 포털과 금융사 공개 자료 기준이며, 실제로 2025년 6·27 대책 한 번으로 한도가 5억에서 4억으로 줄었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한 요건은 다시 조정될 수 있고, 반대로 출산 장려 확대 국면에서는 완화될 수도 있다 — 신청 시점의 공시가 항상 우선한다.

아기가 자는 동안 대출 서류를 비교해 보는 엄마

확인해볼 것

신청 전 체크리스트를 요건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출생일이 2023년 1월 1일 이후이고, 신청일이 출산으로부터 2년 이내인지
  •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지 — 분양권·입주권 보유도 유주택으로 판정된다
  • 맞벌이라면 합산 2억원 이하이면서 각자 1억3,000만원 이하 요건까지 충족하는지
  • 순자산이 구입 5억1,100만원·전세 3억4,500만원 이하인지(2026년 기준)
  • 계약일이 2025년 6월 27일 전후 어느 쪽인지 — 적용 한도가 다르다
  • 신청 시한(등기 후·전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는지
  • 대환이라면 — 구입자금은 1주택자·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라는 별도 요건부터 확인한다
  • 특례금리 종료 후의 금리 수준을 가정한 상환 계획이 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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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